쿠키(Cookie) : 브라우저에 저장되는 정보

웹 서핑을 하면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면 쿠키를 설정하라는 문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쿠키 덕분에 쇼핑 사이트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두거나 검색 기록에서 이전에 입력했던 검색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나의 웹 서핑 내역이 마케팅과 광고에 활용되는 것도 쿠키를 통해 이뤄지는 일이다.

쿠키는 크롬이나 엣지같은 브라우저에 저장되는 작은 텍스트 파일이다.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이므로 쿠키는 사용자가 갖고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의 설정 화면이나 개발자 도구에서 쿠키를 확인하고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쿠키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제 3자가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담은 내용이나 보안상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남에게 탈취되거나 사용자에 의해 조작되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정보를 브라우저에

저장함으로써 웹사이트 이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쿠키이다.

 

세션(Session) : 서버가 나를 알아보는 방법

웹사이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하면 해당 사이트의 회원에게만 허용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를 클릭해서 내 정보를 볼 수도 있고, 회원 전용 게시판의 글쓰기 버튼을 클릭하여 글을 쓸 수도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클릭 하나하나는 매번 서버에게 새로 보내는 익명 편지와도 같아서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는 등의 이전

행위들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버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에 성공한 사용자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버튼을 누른 사용자가 동일한 사람임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이트에 로그인한 상태라는 것을 서버에 인증하지 못하면 클릭을 할 때마다 반복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버에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세션이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한 번 로그인하면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사용자가 이미 서버로부터 인증받았음을 증명해 주는 세션이라는 증서가 필요하다. 사용자가 서버에 올바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에 성공하면 서버는 세션 아이디라는 데이터를 만든다. 보통은 알파벳과 숫자가 혼합된 형식을

갖고 있다. 서버는 영화관에서 티켓을 보관용 부분만 찢어 건네주듯 세션 아이디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메모리에

아이디 사본을 어떤 사용자의 것인지 적어서 보관한다.

사용자는 서버로부터 받은 세션 아이디를 쿠키로 저장한 다음 앞으로의 모든 요청에 함께 전달한다. 친구 목록을 볼 때,

게시글을 작성할 때, 구매한 상품 내역을 볼 때도 서버에게 세션 아이디를 적은 편지를 보낸다.

서버는 사용자에게서 친구 목록을 보겠다는 요청을 받으면 그 편지에 세션 아이디가 적혀 있는지를 확인한다.

아이디가 있다면 서버가 보관하고 있는 세션 아이디 중에 동일한 정보가 있는지 찾아보고 그것이 누구의 계정인지

확인한 후 해당 사용자가 요청한 친구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션은 로그인 여부 등 사용자와 서버의 관계가 기억되어 보존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토큰(Token) : 세션과는 다른 로그인 유지 방식

세션 방식은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있다. 서버는 요청마다 함께 딸려 오는 세션 아이디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로그인한 사용자의 아이디를 메모리라는 '책상'에 올려둔다. 메모리에 올려둔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서버에 동시 접속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메모리 공간이 부족해져서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화면이 멈추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세션 방식의 대안은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세션 아이디 대신 토큰을 발급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토큰에는 특수한 수학적 원리가 적용되어 있어서 마치 위조 방지 장치가 있는 지폐처럼 각 서버만의 유효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큰을 받아 간 사용자가 이를 쿠키로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제시하면 서버는 따로

책상에 올려놓은 것을 확인할 필요 없이 자기가 발급한 토큰임을 알아보고 사용자의 요청을 허가해 주는 것이다.

더 이상 이미 로그인한 사용자의 책상(메모리)에 올려 두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서버 부하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토큰 방식은 각 서버만이 만들 수 있는 토큰을 발급함으로써 상태를 저장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로그인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토큰 방식에도 한계는 있다. 여러 기기에서의 로그인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때에 로그인 되어있는 사용자를 서버가

강제로 로그아웃 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토큰 방식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한 번 발행한 토큰은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따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세션에 비해 토큰 정보를 탈취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토큰은 쿠키처럼

만료 기간을 정할 수 있어서 만료 기간을 짧게 지정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큰 방식은 쿠키와 세션을 적절히 섞은 것과

비슷하다.

 

캐시(Cache) : 전송량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는 기술

우리는 매일같이 웹 사이트나 유튜브,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이미지, 동영상, 웹 페이지 코드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서버로부터 전송받는다. 이러한 데이터 전송에는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통신비도 지출된다. 고화질 동영상처럼

크기가 큰 데이터일수록 비용은 더 커진다.

그러나 한 번 전송받은 데이터는 저장해 놨다가 다시 사용할 때 꺼내 쓴다면 반복적으로 서버에 데이터 전송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 이때 사용되는 기술이 캐시이다. 캐시 덕분에 우리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캐시는 인터넷 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안에서도 메모리 안에 들어있는

정보를 더 빨리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CPU 캐시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가까이 접하는 캐시는 브라우저 캐시이다. 사용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서핑할 때 받아온 데이터는 브라우저에 캐시 형태로 저장된다. 쿠키와 같이 캐시도 각 브라우저의 설정 화면에서

조작을 통해 비울 수 있다. 캐시 덕분에 사용자는 같은 사이트를 다시 방문하거나 동영상을 다시 시청할 때

추가로 통신비를 지출하지 않고 로딩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쿠키와 캐시의 차이 : 쿠키와 캐시 모두 정보를 저장하여 재활용하는 기술이지만, 쿠키는 사용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캐시는 데이터의 전송량을 줄이고 서비스 이용 속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서버 이중화  (0) 2023.05.30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서버 이중화(Active-Active, Active-Standby)
서버 인프라를 구성할 때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중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중화는 물리적/논리적 서버를 구성해 하나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서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Active-Active 구조는 L4 스위치 등 부하분산(SLB) 로드밸런싱을 통해 기능/성격에 따라 1번 또는 2번 서버로

나누어 처리하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Active-Active


대부분의 웹서버는 L4 스위치 SLB(Server Load Balancing)으로 구성하고
DB는 Oracle RAC(Real Application Cluster)를 활용, 디스크는 Veritas CFS(Cluster File System)을 통해 구성한다.
이런 구성은 1번 장비 장애 시 2번 장비(서버)로 중단 없이 운영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Down Time이 존재하지 않는다.

 

Active-Standby 구조는 서버를 이중화하여 구성하지만 동시에 부하분산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 시 서비스를 이전하여 운영하는 방법을 말한다.

Active-Standby


이러한 과정은 클러스터 하트비트(Heartbeat) 등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동으로 2번 서버로 전환하거나, 크리티컬한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를 전환시킨다.
이때 Down Time이 1~2초 정도(서버 운영 환경에 따라 다름) 발생하게 된다.

결국 서버 운영을 할 때 부하분산(L4)이 상시 필요한 구간이 있을 경우 Active-Active 구조를, 그 외 이중화의 경우

Active-Standby 구조로 구성한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쿠키 & 세션 & 토큰 & 캐시  (0) 2023.07.15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장점>
1. 경제성
클라우드 서비스는 큰 초기 비용 투자 없이 필요한 때에만 추가 자원에 대한 비용을 내고

필요하지 않은 자원에 대해서는 지급을 중지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

2. 편의성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 가운데서도 특히 SaaS(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의 경우,

인프라나 운영 서버 등을 사용자가 관리할 필요 없이 단순히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이 두드러진다.

3. 가용성
클라우드는 많은 인프라, 운영 서버를 24시간 365일 항시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가용성을 지닌다.

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서는 서버의 이중화를 통한 고가용성을 얻을 수 있어서 가용성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

4. 유연성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서비스를 확장,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와 사용자의 기업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에 접근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유연성 역시 클라우드의 장점이 된다.

5. 빠른 구축 속도
기존에는 기업 내에 물리적 서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온 프레미스 방식(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서버를 구축할 때, 각종 물리적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많은 시간이 절약된다.

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한 서버 그리고 시스템의 구축은 시간 및 비용의 절약이 가능하며 업데이트 역시 쉽게

가능해진다.

 

 

 

<단점>

1. 보안 이슈
최근,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클라우드가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의 데이터는 기업 외부에 존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된다.

기업의 데이터는 핵심 경쟁력의 요소이다. 기업 외부로 노출돼서는 안되는 데이터나 국가나 공공기관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2. 초과 비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서비스가 많거나 기업의 규모가 커질 경우 결코 저렴하지 않다. 기존 호스팅 방식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한편, 학생이 스터디나 테스트를 목적으로 활용하기엔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AWS의 경우 일반 계정이 아닌

edu 계정으로 가입하면 크레딧이 주어진다. 그 크레딧을 사용해 서비스를 익히고 일반 계정으로 가입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쿠키 & 세션 & 토큰 & 캐시  (0) 2023.07.15
[IT] 서버 이중화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Web Server의 개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

1) 하드웨어 : Web Server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

2) 소프트웨어 : 웹 브라우저 클라이언트로부터 HTTP 요청을 받아 정적인 컨텐츠(.html, .jpeg, .css등)를 제공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WAS(Web Application Server)

DB 조회나 다양한 로직 처리를 요구하는 동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Application Server

HTTP를 통해 컴퓨터나 장치에 Application을 수행해 주는 미들웨어(소프트웨어 엔진)

웹 컨테이너 혹은 서블릿 컨테이너라고도 불림

Container란 JSP, Servlet을 실행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함 즉, WAS는 JSP, Servlet 구동 환경을 제공

WAS = Web Server + Web Container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서버 이중화  (0) 2023.05.30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IT] Server  (0) 2022.12.05

Edge Computing(에지 컴퓨팅)이란?

응답 시간을 개선하고 대역폭을 절약하기 위해 필요한 곳에 연산과 데이터 스토리지를 도입하는

분산 컴퓨팅 패러다임의 하나로 쉽게 얘기하면 클라우드와 단말기 사이에 작은 클라우드를 하나 더 넣자는 개념이다.

빈도가 많은 것을 에지에 두고 단말기로부터의 요청에 빠른 응답

EX) 중식당에서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팔리는 짜장면, 짬뽕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Cloud  (0) 2022.12.05
[IT] Server  (0) 2022.12.05
[IT] Digital Transformation  (0) 2022.12.02

Cloud(클라우드)란 무엇인가?

 

업무팀이 어느 나라로 장기 파견을 갔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이 가상의 국가에서는 지낼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이 두 가지이다.


1. 일터와 숙소로 쓸 가건물 하나를 빌리거나,
2. 가성비가 꽤 좋은 초대형 호텔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건물을 빌리는 게 호텔보다는 평당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 팀만의 넓은 공간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건물 전체를 빌리는 것이므로 필요 이상의 공간까지 값을 치르는 것이고 그래서 내야 하는 총 금액도 클 것이다.
전기, 수도, 각종 수리 등 건물 관리도 직접 해야 하고 청소, 빨래, 요리 등 업무 외 수고가 들 것이다.
현지 일이 바빠져서 갑자기 파견팀 규모가 커지고 공간이 부족하게 되면 곤란해질 수도 있다.


반면 호텔에서는 팀에게 딱 필요한 공간만 방을 빌릴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방을 더 빌리거나 덜 쓰거나 할 수 있다.
건물도 호텔 측이 관리해 주는 것이고 잡일을 직접 해도 되지만, 돈을 더 낼 여유가 있다면 클리닝, 빨래, 식사까지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주요 업무 자체에 더 집중할 수가 있게 된다. 물론 방을 많이 쓰거나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
총 금액은 건물 렌트보다 비싸질 것이다. 남이 관리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팀은 불안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업무에 맞게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건물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는 회사의 재정적 여건과 업무의 특성에 따라 둘 중 알맞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제품을 개발할 때 서버를 두는 두 방식을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건물 렌트가 전통적인 방식
즉, 회사가 자사의 시설, 혹은 IDC에 자체적으로 컴퓨터 서버를 두고 운용하는 On-Premise 방식이다.
그리고 AWS, Azure, GCP 같은 대기업 브랜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다.
이 클라우드들 역시 자사의 거대한 데이터 센터에 서로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들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전통적인 서버 방식처럼 사용자에게 컴퓨터를 하나씩 통째로 배당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 떼어서 나눠준다. 가상 컴퓨팅이란 기술을 사용하면
물리적 컴퓨터 한 대에 가상의 컴퓨터 여러 대를 띄울 수 있다. 맥을 쓰는 사람들은 페러렐즈 같은 것으로

맥에 윈도우도 같이 띄워서 쓰기도 한다. 컴퓨터공학 수업 중 버추어 박스로 윈도우에 우분투를 설치해서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게 가상 컴퓨팅이다.
컴퓨터의 물리적 차원을 필요에 따라 분할해서 쓸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는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마치 컴퓨터 한 대를 쓰는 것처럼 인터넷으로 연결된 이 가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필요한 컴퓨터 자원이 많지 않거나 수시로 변화하는 회사나 기관, 혹은 개인에게
클라우드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세일 시즌이나 이벤트 기간에 유난히 접속량이 폭주하는 앱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자원을 늘려주거나 줄여줄 수 있다.

시간과 접속량에 따른 종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돈을 지불하면 된다.
하드웨어도 클라우드에서 알아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고
여기에 비용을 더 지불하면 예전에는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해야 했던 데이터베이스, 자료 백업, 스토리지, 자동화,

머신러닝, 블록체인까지 검증된 최고급 프로그래머들이 구현해놓은 것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직접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써야 했던 시간적, 인적, 물적 비용을 회사의 주요 업무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엔지니어, DB 전문가 같은 고급인력을 일일이 고용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벤처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작은 회사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한 서비스를 하는 대기업들은 각국 사업소들로부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거점마다 IT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클라우드의 거대한 인프라가 이것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대기업들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물론 비용이나 기밀 보안 등 한계도 있기 때문에 회사들은 On-Premise와 클라우드 중 이것저것 따져보고

적합한 것을 선택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서비스를 어디까지 해주느냐에 따라 크게 세 단계(IaaS, PaaS, SaaS)로 나뉜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서비스로 제공되는 인프라

가상 컴퓨터, 즉 하드웨어 자원의 일부를 떼어주는 것이다.

클라우드에서는 거의 하드웨어만 관리하고 내가 직접 가상 서버 하나를(본체 구매 후 OS 설치, 드라이버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치하듯) 운영하고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클라우드들의 대표적 상품이다.

 

PaaS(Platform as a Service) : 플랫폼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다.

여기에선 이 가상 컴퓨터도 내가 신경 쓸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서 관리해 준다.

나는 소프트웨어만 만들어서 올리면 된다. 내가 작성한 코드를 압축해서 업로드하거나 깃으로 전송하면

클라우드에서 알아서 서버에 넣고 실행해 준다.(배포) 나는 코드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 아예 다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구글 독스, 온라인 페이, SNS, 이메일, 유튜브 등 사용자들이 바로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2006년 아마존에서 선보인 AWS가 최초이자 현재도 가장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유지비 먹는 하마인 기업 내 자체 데이터 센터 대신 외부 가상 서버를 '구독'하는 참신한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도 맹추격 중이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AWS
2. Azure
3. Google Cloud
4. Alibaba Cloud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핵심은 B2B에 있다. 구글은 B2C 서비스 중심이기 때문에

주로 정부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와 Azure가 훨씬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한 산업 중 하나가 OTT(Over The Top)이다.
동영상을 각자의 단말기에 다운로드해서 보던 시대를 뒤로하고 스트리밍의 시대를 연 넷플릭스가 대표적
AWS의 최애 고객 중 하나인 넷플릭스 2016년 한국 론칭할 즈음에 AWS도 서울에 아시아 태평양 리전을 개설한 건
우연이 아니다. 동반성장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미 중앙정보국 CIA와의 계약 체결 이후 AWS의 성장은 곧 전체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애플 iCloud도 AWS 기반이며, e커머스 분야의 쿠팡도 AWS 고객이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Server  (0) 2022.12.05
[IT] Digital Transformation  (0) 2022.12.02

우리가 핸드폰으로 O튜브나 네이O에 접속하면
온갖 영상들, 글들,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것들이 우리 기기에 들어있던 것들인가?
아니다. 다른 어딘가에, 우리가 '서버'라고 부르는 어떤 '컴퓨터'에 들어있는 것이다.
서버란 말은 사실  '역할'의 개념이다.
한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컴퓨터들에게 뭔가를 해주면
예를 들어 저장된 글과 사진들을 보여주거나, 반대로, 이것들의 업로드를 받아서 보관해 주거나,
한 컴퓨터가 톡을 보내면 다른 컴퓨터에 알림을 보내거나,
위치와 목적지를 받아서, 가는 길과 소요시간을 계산해 주거나,
여럿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열어주거나 하면
그 serve(제공)를 해주는 컴퓨터가 '서버(server)'
그 서비스(service)를 받는 컴퓨터가 손님, '클라이언트(client)'가 되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서버'로 알고 있는 그 컴퓨터들은
보통 IDC(Internet Data Center)란 시설에 있다.
냉각장치와 함께 수많은 컴퓨터들이 박혀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개인 컴퓨터에도 서버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깔고
외부에서 특정 주소로 접속해올 수 있도록 설정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웹 서버나 게임 서버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컴퓨터를 계속 켜놔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도 많이 들고
통신의 질이나, 컴퓨터 다운 가능성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통은 IDC에 있는 특정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AWS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한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IT] Digital Transformation  (0) 2022.12.02

Digital Transformation 즉, 디지털 전환은

DT(Digital Transformation), DX(X는 Trans의 약자로 영어권에서는 접두사 Trans를 생략할 때 X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음)로 쓰기도 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변화에서 가장 큰 축 두 가지는 '기후 변화(친환경, 그린)'와 '디지털 전환'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전환 등으로 업무방식을 바꿔 코로나19에 대응하거나 비즈니스의 차별적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운영, 자동화, 인공지능(AI),

컨택센터, 챗봇 등 많은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해야 할 작업이 있는데 바로,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 신기술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하다. 최근 기업은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통찰력)를

얻는 것을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는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기도 쉽지 않고, AI와 머신러닝 / 딥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클라우드이며,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관심을 갖고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이다.

 

<클라우드가 디지털 전환에 꼭 필요한 이유>

디지털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의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 양을 감당할 수 있는 IT 시스템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인사이트(통찰력)를 얻어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

 

디지털 전환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정보나 행동, 방식 같은 것들을 디지털화(전기화된 정보) 하는 것을 말한다.

물건 판매를 디지털로 바꾼 것 => 쿠O, 옥O, OO번가 등 e커머스

배달 주문을 디지털로 바꾼 것 => 배달의 OO, 요기O 등 배달 주문 앱

호텔 예약을 디지털로 바꾼 것 => 에어OOO, 부킹OO 등 숙박 업소 예약 앱

이처럼 우리가 생각을 해서 무언가를 디지털로 바꾼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또는 사물 인터넷(IOT)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람들로부터 모인 많은 정보는 클라우드에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많은 정보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부른다. 빅데이터를 사람이 분석하기에는 데이터의 양이 너무 많고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AI를 활용해 분석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로 정보를 빠르게 모으기 위해 5G, 6G와 같은 통신 속도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스마트폰, 사물 인터넷의 정보를 빠르게 클라우드로 보냄 => AI가 빅데이터를 분석 후 새로운 정보를 줌

 

이러한 변화를 다 합쳐서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에 있는 기업은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통찰력은 데이터에서 온다. 라는 말이 있다.

 

1차 산업혁명 : 증기기관으로 인한 혁명(노동의 기계화)

2차 산업혁명 : 전기, 내연기관으로 인한 혁명(대량 생산)

3차 산업혁명 : 컴퓨터, 인터넷으로 인한 혁명(정보화)

4차 산업혁명 :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혁명이 될 것

 

마이크로소OO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계속 디지털로 바꿔주고 있다.

 

네이O, 카카O 등 많은 IT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디지털 전환'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을 어떻게든 디지털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대신 스마트폰의 스마트 페이

운전면허증 대신 모바일 운전면허증

 

디지털 전환의 특징 - 집중화

1타 강사의 경우 연봉 100억 : 소규모 오프라인 학원들에 들어가야 할 수입이 온라인 스타 강사에게 집중 & 흡수되기 때문

(학원 수업을 디지털로 바꾼 것 => 온라인 강의)

 

B2B : 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경제용어

B2C : 기업이 제공하는 물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거래 형태를 설명하는 용어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Cloud Service 장단점  (0) 2023.05.30
[IT] Web Server & WAS  (0) 2023.02.26
[IT] Edge Computing  (0) 2022.12.05
[IT] Cloud  (0) 2022.12.05
[IT] Server  (0) 2022.12.05

+ Recent posts